요즘은 개성이 넘치거나 특이해 보이는 헤어스타일들을 어렵지 않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어색하다가도 자꾸 보면 익숙해지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가 봅니다. 반면 머리숱이 많이 없거나 대머리의 젊은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생각보다 탈모로 인해 고심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들을 겨냥해서 탈모방지 샴푸가 종류별로 참 많은데, 과연 이러한 제품들이 정말 탈모 방지에 효가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머리숱이 많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찰랑찰랑한 생머리는 언감생심, 웨이브라도 좋으니 숱이라도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입니다.
의학기술이 참 많이 발전한 것 같은데, 특이하게도 아직까지 탈모는 정복되지 않은 세계입니다. 만약 탈모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나 제품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대박을 넘어 돈방석에 올라앉게 될 것입니다.
머리카락, 모발의 역할
현대인은 특히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생활이 자연스럽게 외모에 좀 더 신경을 쓰게끔 만든다고 합니다.
외모에서도 얼굴과 머리, 머리에서도 헤어스타일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을 대변해 주기 때문에 첫인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또한, 모발은 실질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생리적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발이 없더라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자존심에는 약간의 상처는 생길 거라 생각됩니다.^^;;
한편, 나이가 들면 인체 대부분의 조직이 그러하듯 활동성 즉 세포분열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모발도 가늘어지고 빠지고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탈모 원인
일반적으로 사람의 머리카락의 수는 약 5만 개에서 7만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루에 보통 60개 전후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하루에 100개가 넘는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럼, 탈모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간단하게 주요 원인을 나열해 보자면,
- 스트레스성 탈모
- 유전성 탈모
- 두피질환에 따른 탈모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선천적 원인, 후천적 원인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성 요인과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획일화된 식품으로 인해 발생되는 신체적 변화가 그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탈모 샴푸
시중에 판매되는 탈모 샴푸의 종류도 상당합니다.
십수 년 전 자연 성분들로 조합된 탈모 샴푸가 시장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대기업에서도 탈모 샴푸 시장의 규모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너도나도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던 적이 있습니다.
벤처기업에서 제품이 출시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대기업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탈모 샴푸가 정말 탈모를 방지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간단합니다.
탈모의 원인에 따라 탈모 샴푸가 탈모에 도움이 될 수도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앞서 탈모의 원인에서 말씀드렸듯이 만약 탈모가 두피질환에 따른 영향이라면 탈모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스트레스성이라든지 유전적, 선천적 영향이라면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은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 혹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인지 아님 두피질환에 따른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
탈모는 당사자에게는 크나큰 심리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최근 들어 연령대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는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피관리 등과 같은 외부요인에 대한 관리보다는 인체 내부의 호르몬과 같은 영역의 조정 혹은 치료가 보다 확실한 치료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시중에도 탈모예방과 관련된 많은 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거리를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탈모 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나마 약효가 있는 치료제 투약을 멈출 경우 다시 예전과 같은 탈모 증상이 이어진다고 하니 안 먹고 빠지는 걸 지켜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으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획기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의학기술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들의 한줄기 희망이 될 완벽한 치료제가 하루빨리 나타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