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뉴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민이 2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아직도 진행형이라는데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거리두기 재시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되었던 사람들 중 재감염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발현되는 증상의 정도가 다를 것이라는 건 알지만, 주변에 재감염된 사람들의 상태를 보았을 때, 아무래도 처음 감염되었을 때보다 두통이나 근육통 등의 통증 증상이 약한 듯 보여 그나마 다행인 듯합니다.
재감염자 비율
최근 뉴스 등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듯이 누그러질 줄 알았던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려스러운 것은 7월 말부터 시작된 여름 연휴기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는 횟수가 상당히 증가하게 되어 그에 따라 확진자의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 구분 | 6월 1주 | 6월 3주 | 6월 5주 | 7월 2주 | 7월 4주 |
| 재감염자비율 | 1.22% | 2.63% | 2.86% | 3.72% | 약 5.4% |
한편,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관계부처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증가세로 돌아선 6월부터 지금까지 집계한 재감염자 비율 통계에서도 보여 주듯이 시간이 갈수록 재감염율도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코로나19도 감기와 같이 계절성, 풍토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정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감기보다 변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한 계절에도 코로나에 재감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에 한 번 걸린 사람의 경우 적어도 3개월 이내에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적다고 했지만 이 또한 국민들을 안심시킬 정확한 데이터에 기초한 발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우리 일상생활의 발목을 잡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추이, 거리두기 재시행?
지난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감염자의 수가 2 천명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도 이제 그 기세가 잡혀 가는구나라는 안도의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몇 전문가들이 예견한 것처럼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계단식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쉽게 꺾일 것 같지 않은 추세입니다.
언제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들이 말끔히 사라질지 걱정입니다.
거리두기 재시행?
한편,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인해 또다시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나 관계부처에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확진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거리두기 재시행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정부도 국민들의 불편은 물론 생계와 연계된 분들로 인해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소상공인 등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또다시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면 이제는 버틸 수 있는 여력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 더욱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처음 한 번이야 그랬다 치더라도 한번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에게 거리두기 재시행은 가게문을 닫으라는 것과 같은 상황이어서 거리두기 재시행 자체가 수많은 암초에 걸려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거리두기 재시행 협조에 따른 만족할만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모를까.
그것도 현재 국가 재정상태로 비추어 보았을 때 이 방안은 현실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측면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잡힐 것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 출현 등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의 상황도 쉽게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