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수까지 늘어나고 있어 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초 원숭이두창 감염자 발생이 최초 보고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큰 확산세 없이 금방 누그러질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여름이 깊어가는 요즘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감염증상-썸네일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생업을 비롯한 외부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경험했던 분들이라면, 또다시 그러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찬 시선으로 정부 발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유럽의 한 실험실에서 원숭이를 통해 최초 발견되었습니다. 사람에게서 최초 발견된 것은 그로부터 약 10년 후인 1970년부터 적은 수의 감염 보고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사람의 두창이라 할 수 있는 천연두에 비해 치명률이 다소 낮은 편이지만,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을 비롯하여 비말 혹은 체액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 vs 코로나19 감염 증상 비교

우리나라도 인구의 과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경험이 있으셔서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감염 증상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무감염 증상 자라든지 가볍게 지나간 분들은 아직도 긴가민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 느낌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원숭이 두창과 코로나19의 증상 등에 대해 비교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증상 발현 시기

코로나19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짧게는 3~4일,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에 반해 원숭이두창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코로나19에 비해 적게는 1.5배, 많게는 2배 이상 잠복기를 가짐으로 인해 열흘에서 2주 이상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원숭이두창의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같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높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숭이-이미지
원숭이

 

  • 감염 증상

최근 인터넷상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유언비어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중 하나가 동성연애에 따른 것으로 비치고 있어 혹시나 감염되더라도 신고나 노출을 꺼린 나머지 은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확한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원숭이두창도 감염 증상에 있어 코로나19와 흡사한 증상들이 많아 자칫 오해로 인해 2차 피해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도 코로나19의 감염 증상과 같이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 발열 그리고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칫 코로나19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바이러스배양-이미지
바이러스 배양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숭이두창의 증상은 확연히 다른 부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일정 시간(1~5일)이 지나면서 신체의 취약한 부분에서 발진과 같은 증상이 시작되어 결국에는 온몸으로 확산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짧게는 약 2주 길게는 한 달가량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보다 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부분들이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가장 확연이 대비되는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증상이 생식기와 항문 주변에서 더욱 확연히 나타난다는 점에서 성병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여 병명을 파악하는데 착오가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문제로 인해 관계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감염 경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고 이미 코로나19를 통해 무시무시한 전파력을 경험했던 분들은 혹시나 원숭이두창도 호흡기라는 감염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원숭이두창은 호흡기로 인해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있어 이 부분은 다소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말이나 신체적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동안은 나 아닌 누구를 만나든 손 씻기를 비롯하여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2.06.23 - 보행자 신호시 횡단보도 우회전 차량 단속 강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