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1가구 1차량을 넘어 1인 1자 가용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10발짝 이상만 움직여도 차를 가지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량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차량 보급율도 높아 사람이 있는 곳 어디를 가더라도 공간만 있으면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사람 반 차량반 세상입니다. 따라서 차량으로 인한 사건사고는 물론 차량 관련된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차량이 많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는 물론 가벼운 부딪침 등으로 인해 자동차에 발생하는 스크래치 등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간단한 차량관리법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차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벼운 사고로 인해 몇만 원에서 수십만 원 크게는 백만 원 단위까지 수리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원도 아끼고 차량 관리비용도 절약하는 차원에서 차량관리에 필요한 간단한 몇 가지 팁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스크래치 제거 등 간편한 차량관리법
그럼, 지금부터 자동차에 관해 비전문가인 분들도 할 수 있는 자동차 스크래치 제거 등 간편한 차량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크게 아래와 같은 부분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자동차 전면, 후면 유리 관리
- 전조등, 후미등 표면 관리
- 운전대 핸들커버 및 차량 내부 소독
- 차량 외관 녹 제거
- 주차금지 등 스티커 제거
- 차량 외부 스크래치(기스) 처리
- 외부세차 시 세제 대용품
1) 자동차 전면, 후면 유리 관리
요즘과 같은 계절이 오면 특히나 전면 유리에 부딪쳐서 깨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바로 차량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곤충들인데요. 가끔 안전운전에 방해가 될 만큼 시야를 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만 도심을 떠나 야간 운전을 하고 난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자동차 전면과 헤드라이트 부분에 곤충들의 깨진 흔적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때,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짤린면을 유리에 대고 문질러 주면 이러한 흔적들을 깨끗이 지울 수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에 똑같은 방법으로 전면 혹은 후면 유리를 문질러 주면 유리 세정제 이상으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전조등, 후미등 표면 관리
야간 주행 시 자동차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전조등과 후미등 커버 관리도 가끔씩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잦은 우천이나 곤충들로 인해 얼룩이나 찌든 때가 남아있어 전조등 빛을 산란시키거나 약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경우 치약을 사용해서 전조등과 후미등 커버를 닦아주면 깨끗한 표면이 드러나게 됩니다. 빛을 투과율을 높여 야간 운행 시 좀 더 밝은 전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운전대 핸들커버 및 차량 내부 소독
차량에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운전대 핸들커버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중에 알코올을 이용한 살균 혹은 세정 용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활용하면 대다수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기성품 살균제가 없다면, 식초와 물을 활용하여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초와 물을 2대 8로 혼합하여 운전대 핸들커버나 차량 내부 소독을 위해 살포를 하더라도 식초 사용에 따른 거부감이나 잔존 식초 냄새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차량 외관 녹 제거
차량의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사고가 났던 부분, 그리고 처음부터 설계 혹은 제작 결함으로 인해 차량 외관에 녹이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때는 콜라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러 새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요즘 배달음식도 많고 함께 오는 콜라도 많다 보니 종종 먹다 남는 콜라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깊은 곳에서부터 일어 나오는 녹까지는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표면에 특히 하얀 차량 표면에 지저분하게 보이는 녹은 쉽게 지울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주차금지 등 스티커 제거
요즘은 무턱대고 차량 전면 유리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마도 크고 작은 싸움 혹은 민원에 따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찰서나 지자체에서 부착하는 주차금지 스티커는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경우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잠시 덮어 놓았다가 1차 제거를 하고, 잔여 부착물은 에프킬라를 이용하여 제거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차량 외부 스크래치(기스) 처리
자가용 차량을 소유하고 운전을 하다 보면 어김없이 스크래치(기스)라는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내 잘못이든 남의 잘못이든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때, 물파스를 사용해 보세요. 정말 요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입니다.
따라서, 차에는 항상 물파스를 구비해 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 외부세차 시 세제 대용품
요즘은 세차도 취미생활에 들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세정 용품을 갖추고 셀프세차장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꼼꼼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하려는 분들이죠.
혹시 차량 외부가 지저분할 때 마땅히 세제들도 없고 간편하게 세차를 하기 원할 경우, 오렌지를 활용해 보세요.
오렌지 3~4개를 오렌지색 본연의 색이 물어 우러나도록 푹 삶아서 그 물을 수건에 적셔서 가볍게 닦아 보세요. 놀라운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량관리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는 참 편리한 도구이면서 위험한 이동수단입니다.
가격도 천차만별, 편의사양도 천차만별
편리한 도구는 잘만 사용하면 득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은 다들 익히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적절한 차량관리와 안전한 운전습관을 통해 슬기로운 차량 운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