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늘어나는 감염 의심자들로 인해 PCR 검사 대상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이후 많은 민원과 불만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곧바로 확진 판정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성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후 평상시와 다른 신체적 변화로 인해 감염이 의심되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더라도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두줄)이 나올 경우, PCR 검사에서도 대부분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방역당국에서도 급속히 늘어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확진판정을확진 판정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PCR 검사를 생략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확진 판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2022.02.03 - 코로나 PCR 검사 대상자, 신속항원검사
요즘과 같은 유행 확산세가 확연히 높은 상황에서는 설령 '가짜양성(위양성)' 자가 나올 수도 있지만,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의 절차를 통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검사인력과 의료인력 그리고 검사기기에 대한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동시에 확진자를 찾아낼 확률도 더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속항원검사
신속항원검사 방식이란,
자가검사키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반응하는 항체가 있어, 만약 검사 대상자에게서 채취한 검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면, 바이러스의 항체와 항원이 서로 반응함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식을 일컫습니다.
이 신속항원검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검사결과를 짧은 시간 내에(약 15분 ~ 30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 정확도가 PCR 검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두줄)이 나올 경우, 대부분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PCR 검사
PCR 검사란,
Polymerase Chain Reaction이라고 하여, 우리의 DNA에서 검사하고자 하는 부분을 복제 혹은 증폭시키는 기술로서 흔히 '유전자 증폭 기술'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처럼 유전자가 매우 복잡하거나, 대상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의 양이 극히 적은 경우, 유전정보를 확인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있어, 이것을 다량으로 증폭하여 보다 용이하게 확인하고자 하는 유전자(바이러스 등)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VS PCR 검사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검사결과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PCR 검사의 경우 정확도는 높으나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데 있습니다.
마치며
이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확진자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워낙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 오히려 나도 언제쯤 걸리겠지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추세처럼 오미크론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마지막 변이종으로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