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최근 들어 부쩍 수요가 늘고 있는 코로나19 검사용품인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식품의약 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일 10만 명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에서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난 듯 한 느낌까지 듭니다.
예전과 달리 많은 분들이 이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감기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서로 각자의 상태에 따라 자가검사키드를 통한 1차 확인과 PCR 검사를 통해 자가격리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자가검사키트 자세히 알고 사용하기
최근 들어 부쩍 수요가 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린다는 점, 정확도가 굉장히 낮다는 점, 금액이 구입처에 따라 상이하다는 점 등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현 상황으로서는 자가진단의 절차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지금부터 말씀드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식품의약 안전처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검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항원검사방식으로 진단하는 시약 중 하나입니다. 항원검사방식은 '전문가용'과 '개인용'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개인용'으로서 자가검사키트라고 합니다.
※ 항원검사방식이란, 검사 키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항체가 있어, 검사대상자의 가검물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다면, 바이러스의 항원과 항체가 결합함으로 인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방식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증세가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인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 잘 아시다시피 확진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다 보니, 그에 따른 감염 의심자의 수도 급격히 늘어나 현 방역체계에서는 모든 의심자들에 대해 검사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PCR 검사를 진행하기에는 인력과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PCR 검사와 자가검진키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CR 검사는 채취한 가검물을 증폭하여 매우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검출해 낼 수 있지만, 자가검진키트를 통한 검사는 이러한 과정 없이 짧은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하기 때문에 적은 양의 바이러스는 감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자가검진키트도 전문가용과 개인용이 있으며,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검사를 수행할 때, 특히 가검물 채취시 콧구멍 깊숙한 곳까지 삽입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진단기기의 허가를 판단할 때, 민감도와 특이도 수치를 통해 성능을 평가합니다. 특히 개인용 진단키트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소견 없이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그 기준이 높다고 합니다.
진단키트의 국가별 허가 기준은 우리나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미주지역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자가검진키트를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진단기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한다는 점입니다. 검사를 시작하기 전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신 후 시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용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스스로 검사를 실시함으로 인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주의사항입니다.
충분한 양의 검체를 채취해야 하고, 채취한 검체를 진단키트에 표기된 제 위치에 떨어뜨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인이 아닌 영유아나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경우, 보호자가 동석하여 검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물론, 선별진료소에서 안내는 해 주시지만,
진단키트의 특성상 약 15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시는 동안 조바심을 갖지 마시고 여유롭게 기다리셨다가 최종 결과를 확인하시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진단키트에 두줄이 나타나면(특히, T자에 나타나는 선이 중요) 일단 양성으로 판단되며, 곧 바로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에 비해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도 그렇게 변화한 듯싶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가장 좋겠지만, 아무쪼록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더 이상 불편하게 하지 않았음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세상 속에서 건강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