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계의 자존심 스타벅스!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도 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특유의 맛과 품질로 최고 레벨로 인정받았던 스타벅스가 최근 들어 벌어진 여러 논란과 문제들로 인해 그 명성이 실추되고 있어, 수많은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물론 영원한 건 없다지만, 23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쌓아온 명성과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도대체 어떠한 논란거리와 문제들로 인해 이지경까지 왔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과 문제들
커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스타벅스. 많은 분들이 커피의 맛과 매장의 인테리어 분위기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스타벅스의 품질경영에 만족해 왔으며, 커피전문점으로서 입지도 최고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얼마 전부터 빚어지고 있는 스타벅스의 논란거리와 문제들로 인해 그 명성에 금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지속된다면 예전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과 문제들
- 커피 맛이 변했다
- 종이 빨대 화학물질 냄새
- 샌드위치 내용물 논란
- 서머 캐리백(Summer Carrybag) 포름알데히드 검출
- 마케팅 문구 '좋아하는 걸 좋아해' 논란
- 최대주주 변경
1) 커피 맛이 변했다.
스타벅스 커피맛이 예전의 그 맛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지는 조금 된 것 같습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바뀐 그 맛이 또 다른 트렌트인 마냥 그 맛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커피 맛이 변한 게 맞는 듯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기존과 같은 원두를 사용한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종이 빨대 화학물질 냄새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 문제는 한 때 뉴스의 단골 메뉴로 오르내리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종이 빨대에서는 음료를 마시기에 거부감을 느낄 정도의 미묘한 냄새가 나긴 했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어떤 화학물질 냄새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전량 회수 및 폐기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는 것입니다.
3) 샌드위치 내용물 논란
샌드위치 내용물에 관련해서는 저도 처음 sns를 통해 올라온 사진을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적은 금액도 아닌 가격으로 판매되는 샌드위치의 내용물이라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금액도 자그마치 6,700원으로 일반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 가격보다 다소 높다는 평이 많았는데, 내용물까지 빈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이었습니다.
4) 서머 캐리백(Summer Carrybag) 포름알데히드 검출
스타벅스의 열렬한 팬이었던 지인이 그토록 고대하던 서머 캐리백(Summer Carrybag)을 갖던 날 기쁨도 잠시 실망 섞인 탄성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의 여부와 상관없이 처음 개봉을 했을 때 접했던 냄새 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PVC 제품을 처음 개봉했을 때 고무 냄새와 비슷한 미묘한 화학성분 냄새가 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 있긴 하지만, 당시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Summer Carrybag)에서 나는 냄새는 약간의 메스꺼움을 일으킬 정도로 심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최초 이러한 민원에 대한 스타벅스의 해명 자체도 문제가 되었던 게 구체적인 사태 파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먼저 발표하고, 그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포름알데히드 검출을 최종 확인하고 잘못을 인정한 부분입니다.
5) 마케팅 문구 '좋아하는 걸 좋아해' 논란
올 초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던 분이라면, '좋아하는 걸 좋아해'라는 마케팅 문구를 심심찮게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이 문구가 논란이 된 정확한 이유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타벅스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마케팅 문구로 인해 스타벅스만의 고급 이미지가 사라졌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스타벅스에서는 관련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이 마케팅 문구를 삭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6) 최대주주 변경
스타벅스 코리아는 본래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50%, 이마트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지분 전량을 매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변경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의도하였던 그렇지 않았던지 간에, 미국 스타벅스가 떠난 후 앞서 언급했던 스타벅스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들과 논란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발생된 스타벅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여러 문제들이 스타벅스를 이끌어가는 경영진의 경영전략 수정에 따른 영향인지 아니면 품질관리가 예전만큼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서인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Make Starbucks Great Again!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한 번씩 스타벅스 음료를 구입해서 마시면 가격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은 듯한 느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지금과는 다른 경영철학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밥값에 견주어 별 차이가 없는 고가의 음료 금액으로 인해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었지만,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자그마한 안식처로서의 역할도 해 주었던 스타벅스의 옛 모습을 다시금 찾기를 바라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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