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전날 저녁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 위해 다음날 낮잠을 주무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직업상 새벽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시는 분들에게 잠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점심시간과 같이 시간을 쪼개어 잠을 보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낮잠의 적정시간은 얼마일까요? 한편 낮잠을 잔 후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낮에 자는 낮잠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습니다. 하지만 낮잠은 자주 자거나 혹은 많이 자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낮잠으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부작용에 대한 부분도 한번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낮잠이 보약? 낮잠 적정시간
꿀 다음으로 달콤한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낮잠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 주고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좋은 생체 활동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낮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왔습니다.
지친 육체를 회복시키는데 수면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눠지는 낮잠의 적정시간은 얼마일까요?
밤에 취하는 수면은 평균 8시간이 적정하다는 뉴스나 연구결과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낮잠의 적정시간은 15분~20분 정도, 적어도 30분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낮에 오래 잘 경우 깊은 잠에 빠지게 되고, 깨었을 때 머리가 멍하거나 약간의 두통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자는 것이 좋으며, 늦은 오후에 잠이 들수록 저녁 수면을 방해하거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낮잠의 시간은 낮잠으로 인해 인체의 생리주기가 교란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그 주안점이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지쳐있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주간의 남은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무기력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방지하고, 저녁에 취하게 되는 취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낮잠 부작용
낮잠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부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도 있어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의 바이오뱅크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6만 명에 달하는 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낮잠의 부작용이 그냥 간과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인체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이나 뇌졸중과 같이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많이 자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12%,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낮잠도 함부로 잘게 못된다는 게 되는데, 낮잠의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고 인체의 생체리듬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역시 제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며, 평균 8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낮잠 후 두통 해결방법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낮잠을 자고 난 후 개운해야 할 머리가 두통으로 인해 편하지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그 원인은 우리 몸이 규칙적인 패튼 즉 인체의 항상성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간단한 해결방법으로 커피를 추천합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낮잠으로 인해 팽창된 혈관들을 수축시켜서 두통을 일으키는 통증의 원인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의외로 커피를 가급적 낮잠을 자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데 약 30분 전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낮잠을 자기 전에 마신 커피의 효과는 약 30분의 취침 후 일어났을 때 비로소 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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