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자진단시약 제조기업인 코젠바이오텍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구별용 진단시약이 개발되어,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 3시간 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3시간 내 감염확인 - 썸네일
오미크론 3시간 내 감염확인

최초 발생당시 오미크론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몇일이 소요되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 코젠바이오텍에서 개발된 PCR(유전자증폭) 시약으로 인해 앞으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3시간 내 확인이 될 것으로 보여 이 시약을 통한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거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젠바이오텍, 파워체크 SARS-Cov-2S 유전자 변이감별키트 3.0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에 설립되어 식품유전자 분석관련 사업을 시작해서 인체감염 분석관련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습니다. 2015년 당시 유행했던 메르스에 대한 진단키트를 개발해 의료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던 기업입니다.

코젠바이오텍 로고 - 이미지
코젠바이오텍 로고

이번에 코젠바이오텍에서 개발된 코로나19 감염확인 진단키트(파워체크 SARS-Cov-2S 유전자 변이감별키트 3.0)는 오미크론은 물론 대부분의 코로나19 변이를 진단 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그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종전 분석방법에 의하면 4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만 판별할 수 있고, 오미크론을 확인하는데에 3~5일이 소요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시약을 사용하면, 획기적 시간단축은 물론 5개 변이를 한번에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시약은 시험연구용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여부와는 별도로 질병관리청의 유효성 평가만을 거쳐서 일단 정부관련 공공기관 위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 3시간 내 확인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이 우려했던 것처럼 오미크론 확진자의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우리 정부는 초기대응을 통한 확산억제를 목표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3시간 내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약을 12월 30일부터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분석기관에서는 12월 30일부터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3시간 내 확인할 수 있는 시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방역 당사자인 해당부처 역시 이 시약을 사용함으로써 오미크론 감염을 3시간 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감염경로 파악과 차단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 판별 - 사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판별

한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시약은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허가된 품목이 아닌 관계로, 현재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과 같이 비인두도말(PCR) 검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여부는 전국 23개 검사분석기관에서 별도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이 시약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하는 조사와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다행이,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세종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오미크론에 따른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한편으론 안도가 되기도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명언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는 대응이 한동안 유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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