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대형할인마트로 유명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호남권에 들어서는 최초의 코스트코 매장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와 지역상권의 우려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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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가시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코스트코를 갈망할까요?

아마도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개방감 높은 매장 분위기는 약간의 이국적인 느낌까지 더해주어 사람들이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코리아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eration)의 줄임말로서, 전 세계에서 회원제를 통해 창고형 대형할인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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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 로고

전 세계에 약 809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만 하더라도 약 1억 600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유통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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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전 세계 매장수

코스트코는 도매와 소매의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고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매장수를 늘려가며 고객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켓팅과 영업전략을 펼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코스트코 특유의 스타일에는 못미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코스트코 익산점

호남권 국민들의 간절한 바램이었던 코스트코 익산점이 드디어 익산시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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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코스트코 매장 분포도

호남권에 처음 들어서는 글로벌기업의 창고형 할인마트 입지 선택에서 많은 고민이 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지역상권의 거센 반대였다고 합니다. 

 

한편, 지역상권 연합회의 거센 반대 만큼이나 입점을 바라는 시민들의 민원 또한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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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익산점 매장위치도

코스트코 코리아는 작년(2021. 12)에 전라북도 및 익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인허가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하여 왕궁물류단지 내 50,000㎡(약 15,000평)의 부지를 조건부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이것으로서 코스트코 익산점 오픈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 것으로서, 이전의 검토나 계획단계와는 달리 입점이 가시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이제 익산점의 오픈까지 실질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일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행정절차의 마무리와 매장의 건설공사 시작입니다. 

 

 

코스트코와 지자체의 남은 과제

한편, 입점까지 코스트코와 지자체에게는 '지역상권의 보호와 상생'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소비시장은 그 여러가지 매력에 따라 수요자가 이동하는 부분이므로 인해, 인위적인 보호정책은 한계에 부딪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역상권의 타격과 피해는 자연스러운 경제의 흐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자체와 코스트코가 이러한 피해에 대해 어떠한 지원정책과 업종변환을 위한 지원을 하느냐가 실질적인 대책으로 지역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이번 코스트코 익산점을 계기로 하여, 창고형 대형마트가 들어오더라도 지역상권과 상생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다음은 전남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매장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뜰 무렵, 다시 한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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