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풍이라고 알고 있는 뇌졸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뇌혈관 관련 대표적인 질환이었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뇌혈관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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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뇌졸중 증상

어떠한 질환이든 초기 발견과 치료 등의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특히 촌각을 다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는 골든타임을 벗어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과 고통이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뇌졸중

뇌졸중이란,

머릿속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힘으로 인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증상이며, 뇌혈관 질환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중풍'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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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사진 촬영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이자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머릿속의 혈관이 터짐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상실되는 것은 물론 고인 피가 주변의 뇌를 손상시키는 것으로서 흔히 '뇌출혈'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뇌의 혈관이 막힘으로 인해 산소 등을 공급받아야 할 뇌가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것 또한 흔히 '뇌경색'이라 부르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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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 형상

뇌졸중은 단순히 뇌의 손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여러 기관들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관리해야 할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 컨트롤 타워의 문제로 인해, 인지장애나 표현 장애를 비롯하여 신체 일부분 혹은 전신이 마비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멀쩡하던 사람의 말이 어눌해지고 행동이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뇌졸중 초기 증상

뇌졸중과 같이 뇌에 관련된 질환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조치를 취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초기에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웃는 얼굴의 모습이 평상시와 다르게 느껴진다.

2) 글을 읽고 소리 내어 말하기가 어렵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3)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이 힘들다. 

4) 시력이 갑자기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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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초기증상

5) 양팔을 들어 올렸을 때 한쪽 팔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6) 걷거나 뛰어갈 때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7) 머리 일부분이 저린 듯하면서 감각이 둔해진다.

8)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럼증이 종종 나타난다.

9) 사물이 선명하지 않거나, 둘로 보인다

 

 

골든타임이 절실한 뇌졸중, 일과성 허혈발작

20대 이하의 젊은 세대에서 나타나는 뇌졸중 초기 증상은 고령자들에 비해 쉽게 사라지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고 합니다. 일과성 허혈발작이라고 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뇌졸중 증상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넘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조증상에도 불구하고 당장에 나아졌다는 생각에 진료나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이와 같은 증상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모두가 우려하는 것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뇌졸중을 겪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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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CT촬영

흔히들 골든타임이라고 하면 1시간에서 3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짧은 시간만 생각할 수 있는데, 일과성 허혈발작과 같은 증상에 있어서는 1개월에서 2개월의 시간이 중풍 즉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나타나는 변화, 특히 뭔가 불편해지는 느낌이 감지된다면 간과하지 마시고 전문가를 찾아 상담과 진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 일과성 허혈발작 : 뇌로 가는 혈관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좁아져서 혈액이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므로 인해 발생되는 뇌졸중 증상 중 하나로, 이 증상은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회복됩니다.

 

 

마치며

2020년도 응급의료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 중 50세 미만이 6.4%에 달했으며 그중에서도 20세 이하의 젊은 환자가 약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갈수록 낮아지는 뇌졸중 발생 연령대는 이제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주변분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중풍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와 전조증상에 대한 관심으로 크나큰 상처를 남기는 뇌의 불청객, 뇌졸중을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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