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도 이슈가 되었던 청와대 이전이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왜 그토록 대통령 당선인들은 청와대 이전을 고려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청와대 이전 강행 이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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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전 강행 이유, 신의 한 수

청와대 이전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럼, 비슷한 기치를 내걸었던 현 정부는 청와대 이전을 왜 이행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정부에서는 기어코 청와대를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뉴스와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과 그의 관계자들은 청와대 터가 흉지라서 나오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님 정말 국민들에게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친근하고 소통이 잘 되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일까요?

 

 

청와대 터

청와대 터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곳은 아닙니다.

북악산을 뒤로하고 있지만 풍수지리학적으로 약점을 가진 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동안 길지냐 흉지나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습니다.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 조상들께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궁궐터로서 이 곳을 높게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섰던 곳으로 여러 대를 걸쳐 명당은 아니지만 궁궐의 터로서는 합격점을 받은 셈이었습니다.

 

근대에 들어서는 1927년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청사를 이 자리에 세워졌고, 광복을 거쳐 미군정이 시작되면서는 미군정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본격적으로 청와대로서의 이름을 갖추고 자리 잡은 것은 1960년 윤보선 대통령께서 이곳의 주인이 되면서부터입니다.

 

그 뒤로는 이어지는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과 관저 등 관련시설들이 이곳에 집중되었으며, 업무적 효율적 측면에서도 한 나무랄 데 없이 그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뇌리에는 대통령하면 청와대, 청와대 하면 대통령이라는 연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민과의 소통?

윤석열 당선인도 이번에 치뤄진 대선에서 내건 기치 중 하나가 '제왕적 대통령에서 벗어나 국민과의 소통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러한 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한 모습으로도 비추어집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불통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것이 먼저이고, 어떤 부분에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은 많이 부족한 듯 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른 이유? 

좋은 말도 한 두번이라는 말도 있듯이, 윤 당선자와 관계자들이 청와대 터와 관련된 나쁜 이야기들을 주위에서 많이 들어 것은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이, 대통령 주변인들 중 무속과 역술에 관련된,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청와대 이전에 관련된 이야기와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풍수지리와 관련하여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하면 청와대 터가 흉지에 가깝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들 중 퇴임 후 국민의 곁에서 존경을 받으며, 평안히 살고 있는 역대 대통령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를 거쳐간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가 모두 좋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모두 비극적인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몇몇 대통령들의 잘못된 처신과 판단이 그들의 마지막을 비참하게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풍수지리학적, 무속, 역술의 관점에서 출발한 청와대 이전이라면, 현대과학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청와대 이전 강행이 무속과 역술에 관련된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계속 드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참 답답합니다.

 

아직까지 언론들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를 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누군가 이 답답한 문제를 사이다를 들이키듯이 속 시원히 해결해 줬으면 합니다.

 

 

마치며

제20대 대통령은 취임하기도 전에 청와대 이전 문제로 벌써부터 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집무실을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이유들을 근거로 이전하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이고 어떠한 결과로 다가올지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신의 한 수를 바라고 청와대 이전을 강행하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들의 안위에 누가 되지않는 결정이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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