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정착된지도 시간이 좀 흐른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소규모 영세 기업체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근무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주4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직장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불타는 목요일이 될 주4일 근무제 시행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4일 근무제 전반적 시행 가능한가? - 썸네일
주4일 근무제 전반적 시행 가능한가?

직장인들에게 있어 꿈의 주4일 근무제가 현실화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고용주, 즉 사업주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업종에 따라 적용 가능 사업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업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주5일 근무제도 아직까지 전 사업장에 정착되지 않은 현재, 좀 더 현명한 판단으로 주4일 근무제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주4일 근무제

일주일 7일 중 4일을 근무하고 3일은 쉬게 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금토일, 토일월 이렇게 붙여서 연휴처럼 사용도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평일 중 하루를 지정해서 쉬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것 같은데,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금요일 인사말이 있습니다. 불금. 불타는 금요일을 보낸다는 뜻으로 주말 휴일을 맞이하기 전날인 금요일을 신나게 보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불목이라는 용어가 변변찮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타는 목요일 기대를 해야 할지, 걱정을 해야 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젊은 직장인일수록 주4일 근무제를 선호하고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4일 근무제 찬반 여론조사, MBN제공 - 이미지
주4일 근무제 찬반 여론조사, MBN제공

일단, 전체 응답자 중 51%가 주4일 근무제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그중 20대와 30대에서는 70%가 넘는 찬성의사를 보인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50%대 찬성했으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30%에도 못 미치는 찬성의사를 보였습니다.

 

이 조사결과를 근거로 유추를 해 보자면, 일할 날들이 많이 남아있는 세대일수록, 놀고 싶고 즐기고 싶은 게 많은 세대일수록 주4일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한 날들이 많지 않은 연령층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주5일 근무제가 유지되길 바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앞서 인생을 살아본 인생의 선배로서 후대인 후배들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점점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도 내포되어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주4일 근무제, 불타는 목요일

현재로서는 불타는 목요일을 위한 주4일 근무제는 꿈의 근무제로만 보입니다.

일부 기업에서 이미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대다수의 기업에서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힘들 수 있습니다. 주5일 근무제도 전 사업장에서 정착되지 않은 현재, 주4일 근무제는 일부 직장들만의 리그라고 생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 이미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서 경쟁력에 따른 차등대우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일하는 시간조차 차이가 난다면 공동체 사회에서 발생될 괴리감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주4일 근무제 득인가?

주4일 근무제 누구에게 득이 될 것인가?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직장인들의 여유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주말과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설을 평일에 이용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정체현상도 차량이 분산되다 보니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고, 가정도 더욱더 화목해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취미활동과 같은 여가시간을 갖기위한 여유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4일 근무제 실인가?

그럼, 주4일 근무제는 누구에게 실이 될 것인가?

주4일 근무제 시행은 그만큼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업체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기업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것은 사업주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월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많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따라서 단편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인해, 그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이 늘어나고, 수입은 줄어들게 되어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주4일 근무제는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들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수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환영받는 주4일 근무제 시행에 앞서 각고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달리면 걷고 싶고, 걸으면 쉬고 싶고, 쉬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우리 사회의 현 실정에 맞는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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