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수의 증가가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달리 치명률이 현저히 낮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위드오미크론을 시행하는 국가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국은 언제쯤 위드오미크론으로 갈지 궁금해집니다.
우리에게 먼 숫자로 여겨졌던 만 명대의 확진자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정말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이전의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강력한가 봅니다.
다행히 사망자와 중증환자 발생비율이 현저히 낮음으로 인해 걱정은 좀 덜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피로도 증가에 따른 부담감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팬데믹을 먼저 겪은 나라들 중 위드오미크론을 시행하는 국가들도 서서히 등장하는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드오미크론
위드오미크론이란 위드코로나에서 파생된 개념으로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미크론의 확산세와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오미크론이 한 동안은 쉽게 종식되지 않고 감기처럼 우리 생활속에 함께 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어쩔수 없는 궁여지책으로 시행되는 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드오미크론 새대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가짐도 조금씩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코로나19 팬데믹 세상 속에서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 속을 파고든 호흡기 질환의 일부로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감기처럼 잠깐씩 왔다가 지나가는,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토착 질병과 같은 수준으로 우리 곁에서 머물며, 경제활동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 큰 차질을 주지 않을 정도의 영향을 주는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위드오미크론 시행국가
위드코로나를 시행했던 국가들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세를 먼저 맞이하는 결과를 가져왔었으며, 약 2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러한 국가들 중에서 위드오미크론 시행하는 국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경우에는 하루 확진자수가 10만 명대에 이르지만 과거처럼 전면 통제와 같은 방역대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이전의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사망자나 중증환자 발생률이 낮음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영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믿음이 강한 듯 보입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코로나19 세상 속의 답답함 때문인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되었던 지난해 여름부터는 여느 호흡기 질병과 같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질병 정도로 생각할 정도입니다.
영국인들도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곳에서는 사회적인 강제 규제보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다만, 길거리와 같이 사람들과 밀접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이외에도 위드오미크론 시행국가 반열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위드오미크론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변의 국가들도 서둘러 방역대책을 완화하여 국민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드오미크론, 한국은 언제?
한국은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심리적 지지선이라 불리던 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오미크론 팬데믹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앞서 오미크론을 격은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많은 사전 정보의 분석과 예측으로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에 비해 부담감은 덜 하지만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만 명대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만약, 지금과 같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만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한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이 위드오미크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맞닿게 될 것임은 기정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낮은 것은 불행 중 다행히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국제 의학계에서 저명한 전문가가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까지 오미크론의 발생과 변화 추이를 지켜보았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자꾸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마치며
결국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에 소망을 갖는 것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에 맞게 준비하고 생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방역대책에 지친 많은 분들의 힘겨움을 덜어낼 수 있는 방역대책들이 하루속히 시행되고, 위드코로나, 위드오미크론과 같은 현실적 방안들로 일상생활 회복이 앞당겨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