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확진자수를 새로운 기록으로 갈아치우고 있는 오미크론의 기세가 여전합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이야기하는 오미크론 정점 시기와 집단면역 형성 그리고 방역대책 완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도 점점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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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정점, 집단면역, 방역대책 완화

이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대를 바라보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되었을 때, 국내의 확진자 수가 천명이 넘어가면서 모두들 큰일 나는 줄 알았습니다.

 

확진자는 낯선 격리소로 보내지고, 가족과 같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생활했던 잠재적 감염자들은 자가격리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낮선 생활 통제에 처해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진자가 되더라도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동선파악이라든지 격리 장소에서 제반 규정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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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 마스크 착용

그만큼 확진자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게 되어 정부와 방역당국에서도 통제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 보다 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그 위험도가 많이 낮아진 것이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처럼 이루어지는 관리체계는 명목상 격리를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격리되는 사람도 그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염예방 등 큰 이득이 되지 않는 방역대책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고, 따라서, 방역대책을 완화하여 예전과 같은 생활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정점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겪은 수많은 나라들은 하나 둘씩 오미크론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방역대책이라기보다 개인방역에 대한 권고 수준의 방역대책으로, 마치 오미크론이 자연스럽게 정점을 찍도록 내버려 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오미크론 정점을 판단하는 기준은, 하루하루 카운팅되는 확진자의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확진자의 수가 줄어드는 하향세가 뚜렷이 나타날 때 이것을 오미크론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의 수가 한동안 5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9만 명대를 넘어서기 시작하여, 이제는 10만 명대를 넘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신규확진자추이-통계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변화 추이

위 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변화 추이'와 같이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계단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정점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일본의 경우에도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한 후 서서히 하향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도 하루 10만 명대를 넘어서는 신규 확진자로 인해 한때 긴장했지만, 다행히 그것을 정점으로 현재는 9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단면역

오래전부터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온 집단면역이 최근 들어 또다시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본래 전문가들이 의도했던 집단면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와 확진자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오히려 이러한 감염을 통해 항체가 형성되고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백신-이미지
코로나19 백신

이제는 일반인들도 가까운 주변사람들이 오미크론에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점점 좁혀오자, 차라리 언젠가 감염될 거 빨리 겪고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생각보다 길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배만 불려준 백신 접종에 대한 회의감에서 비롯된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방역대책 완화

오미크론을 비론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분위기는 이제 방역대책 완화라는 카드가 우세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내수 및 세계경제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침체의 시간이 지속됨에 따른 적극적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로서는 강화된 방역대책만으로는 최근의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가세와 국민들의 불만을 불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로의 진행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방역대책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자주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우리나라도 집단면역을 통해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하여 방역대책이 완화되는 시간이 하루빨리 시작되길 고대합니다. 

수많은 분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안겨준 코로나19가 우리곁을 쉽게 떠나가지는 않을 거라 예상은 이미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도록 코로나 팬데믹은 이쯤에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곧 다가올 따뜻한 봄날은 모두가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코로나 엔데믹 세상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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