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예매율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영화 관람 심리가 폭발이라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그동안 눈치만 보며 개봉날만 재고 있던 좋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서이기도 하겠지만요. 오늘은 제가 예매한 영화, 저렴하게 예매했다는 걸 자랑도 할 겸,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그동안 지갑 깊숙이 묵혀있던 카드 혹은 주유포인트 등을 이용해서 영화 예매 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영화 관람료도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물론이고 예매 시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즘 누구나 하나쯤 보유하고 있는 카드포인트나 주유포인트를 이용해서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포인트를 한번 잘 체크해 보세요.
카드 만들 때만 신경 써서 카드포인트 적립률에 관심을 가질 뿐 실제 슬기롭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그동안 묵혀 두었던 카드포인트와 주유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되어 있는지 이번 기회에 한번 조회해 보세요.
영화 예매 가격 저렴하게 하는 방법, 카드포인트 및 주유포인트 사용
그럼, 이번에 제가 영화 예매를 하면서 저렴하게 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관람객 동원 1위를 달리고 있는 '탑건;매버릭'을 재차 관람하고자 예매를 하였습니다.
2주 전에 구리 CGV에서 보았는데, 여운이 계속 남아 좀 더 큰 화면과 시설에서 보고자 이번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을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예매한 영화관이 롯데시네마에서도 가장 큰 스크린을 자랑하는 21관 '슈퍼플렉스 G'입니다. 2015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가로 x 세로, 34m x 13.8m)으로 기네스북에서 공식 인정했었던 곳이며, 관람좌석도 무려 628석이나 됩니다.
정말 탑건;매버릭 정도의 스케일과 역동성을 가진 영화를 보려면 이 정도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역시나 좌석은 중앙 뒷부분부터 예매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남아있는 좌석 중 그나마 제일 괜찮을 듯한 중앙 우측 좌석 2개를 예약했습니다.
아래는 2 좌석 지정이 가능한 좌석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예매를 할 경우 가장 상위에 있는 결제수단이 'L.POINT 카드'입니다. 그리고 각 종 제휴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선택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제가 이번에 영화를 예매할 때 사용한 카드포인트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소유하시고 주유를 하시는 분들 중에 주유포인트를 쌓아놓고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SK, GS, 현대, 에쓰오일 등 포인트를 제공하는 주유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기름값이 비싼 상황에는 적립되는 포인트도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저는 에쓰오일 주유포인트가 17,111P 있어서 이번에 주유포인트로 17,00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서 국민카드의 대표적 포인트인 포인트리로 14,323원을 추가로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플렉스 G에서 성인 2명이 탑건:매버릭을 단 돈 4,677원에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 관람요금 : 18,000원/인 X 2명 = 36,000원
- 할인 혜택 : 주유포인트(17,000원) + 카드포인트(14,323원) = 31,323원
- 실제 결제 비용 : 4,677원
결제가 완료되니 카카오톡으로 예매정보가 왔습니다.
예전에는 예매를 하더라도 영화관에서 다시 티켓팅을 한 후 입장할 수 었는데, 알림톡 내용처럼 티켓을 별도로 발권할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역시 영화는 크고 음향시설이 좋은 곳에서 봐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동안 쌓여있는 포인트를 이용해서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