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질병들은 치료하는 데는 큰 고통이 수반됩니다. 특히, 신장투석은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질환에 따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하는 만성콩팥병이란 무엇이며, 그것의 원인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투석-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썸네일
신장투석의 원인, 만성신부전증

최근 들어, 신장투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신체활동 시간의 단축, 고열량, 고지방, 짠 음식의 섭취,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가는 스트레스 등이 만성신부전증으로 가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소리 없는 질병으로 유명한 만성콩팥병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몸속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

만성콩팥병이라고도 하는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 감소와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병은 신장의 기능 및 상태에 따라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신장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사구체여과율 90% 이상이나, 소변이나 요로계의 기능에서 정상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수치가 나타납니다.

 

2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60~89% 수준으로 나타나며, 손과 발의 부어오름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3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30~59%로 나타나며, 주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신장기능의 저하에 따른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4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15~29%로 실질적으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혈액투석이나 신장 이식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5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15% 미만으로서, 혈액투석이 시행되며, 신장의 기능 회복이 거의 힘들며, 신장이식이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 됩니다. 

 

 

※ 사구체여과율이란,

신장 기능을 측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로서, 신장의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신장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들을 걸러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노폐물로는 근육에서 생성되는 '크레아티닌'이 있는데, 대부분이 신장의 사구체를 통해 배출되며, 이것의 농도에 따라 신장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혈액투석이란,

최근 들어, 혈액투석을 한다는 문구가 적힌 병원 간판이나, 광고물을 접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혈액을 인공 기기인 투석기를 통과시켜 인체에 해로운 노폐물을 제거한 후 다시 몸속으로 되돌려 보내주는 일련의 행위를 말합니다.

 

 

신장투석의 원인

신장투석의 원인이 되는 만성신부전증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병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식습관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짠 음식과 고지방, 고단백 음식의 장기적인 섭취는 콩팥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됩니다. 

사람들의 입맛을 현혹하기 위해 많이 가공될수록, 많은 조미료가 들어갈수록 콩팥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며, 지속적으로 부하가 걸리게 되면서 서서히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고혈압 그리고 육체적 피로가 콩팥에 무리를 준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최근 들어,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환자의 수가 늘어난다는 데이터에서 보여주듯이, 오늘날에는 생활환경과 음식습관 그리고 사회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대인이 가장 조심해야 할 당뇨!

현대인들에게 있어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져 있는 당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당뇨환자의 약 40%가 만성신부전증을 겪게 되며, 증상에 따라 신장투석과 신장이식의 단계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당뇨는 각별히 더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성신부전증 초기 증상

대체적으로 만성신부전증의 초기 증상은 인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그래도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전조 증상들이 몇 가지 있으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소변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으로 소변을 볼 때, 지나치게 거품이 생긴다든지 소변이 탁하게 보이는 증상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 검진을 통해 신장상태를 확인해 보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한편,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때, 많은 분들에게서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 평상시보다 저하된 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경사로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이 차는 증상들이 종종 느껴진다고 합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또 다른 대표적 증상 중 하나는 몸이 붓는 부종 현상입니다. 대체적으로 손과 발에서 그 현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다리 부분의 붓기가 확연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성신부전증의 초기 증상이라도 말씀드린 내용들 중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질환들과 함께 나타나거나, 이러한 질환들의 영향으로 만성콩팥병이 발생한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성신부전증 예방 및 관리

신장은 한번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다시 회복되기가 상당히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신부전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서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 질병은 소리 없는 질병이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 자각증상을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한 자기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질병관리청에서 이야기하는 만성신부전증의 예방할 수 있는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콩팥병-예방과관리-이미지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방법

첫째, 음식은 가급적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도 최대한 줄입니다.

 

둘째, 칼륨이 많은 채소나 과일의 과다한 섭취를 피합니다.

 

셋째, 콩팥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콩팥의 상태가 어떠한지 자각하기가 힘든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제때에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넷째, 담배는 끊고, 술은 최대한 줄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하(양도 중요하지만, 횟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다섯째, 나에게 맞는 체중을 알고, 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여섯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주 3회 이상, 1회 30분에서 60분가량 꾸준히 합니다.

 

일곱째, 당뇨와 고혈압을 경계하며, 이러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콩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여덟째, 소변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몸의 변화를 체크합니다.

 

아홉째,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나의 콩팥 기능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마무리

신장은 소리 없이 망가지는 대표적인 신체 장기입니다.

한번 그 기능을 잃게 되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적절한 운동과 음식습관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강을 잃지 않도록 미리미리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