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볕이 내리쬐는 여름이면 뭐니 뭐니 해도 바캉스, 특히나 여름휴가의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 최근에는 선글라스가 멋쟁이의 상징을 넘을 눈 보호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선글라스 구매에서 관리까지 제대로 된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백화점은 물론이고 거리 좌판에서 판매하는 선글라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소중한 눈을 위해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실 것을 적극 권합니다. 저가의 불량 선글라스를 착용하느니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선글라스 기능
멋쟁이들을 한층 더 멋있게 연출해주는 선글라스 제대로 알고 착용해야겠습니다.
본래 선글라스는 서양인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수 아이템입니다. 서양인들의 경우 자외선에 안구가 노출될 경우 동양인이나 흑인들에 비해 안구에 치명적인 맥락막 흑색종이라는 종양이 발생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고자 외부 활동 시 자주 착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몰랐던 옛날에는 서양사람들 그렇지 않아도 멋있는데, 선글라스로 더 멋을 부린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옛 어르신들은 싸가지가 없다고도 했었죠^^;)
선글라스 고르는 방법
선글라스는 크게 두 가지의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선글라스의 근본적인 기능으로서 태양으로부터, 즉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눈 안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한 가지는 멋을 중시하는 분들의 스타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구 보호든지 멋으로든지 간에 선글라스를 고르실 때 유의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 사용기간
- 자외선 차단율
- 얼굴 형태에 맞는 디자인
1) 사용기간
선글라스의 가장 주요한 기능인 자외선의 투과방지 혹은 최소화일 것입니다.
사용기간이 오래될수록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코팅막의 기능이 조금씩 저하되어, 착용은 하고 있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때가 다가온다는 점에서,
소중한 나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제조사에서 제시한 사용기간 이후에는 교체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혹시 사정상 조금 더 사용을 해야 할 경우에는 주로 이용하는 안경점을 방문하여 점검도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선글라스의 수명은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태양에 노출되는 빈도에 따라 이러한 수명도 조금씩 상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자외선 차단율
시중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홍보하며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선글라스 성능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율은 안구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제대로 된 제품을 착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거리 좌판이 아닌 안경전문점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의 자외선 차단율은 20% 이하라는 점 참고하셔서 선글라스 구매 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얼굴 형태에 맞는 디자인
선글라스를 고를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본인 얼굴 형태에 알맞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안경테와 렌즈가 눈을 완전히 가려줄 수 있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디자인과 멋을 우선으로 안경을 고를 경우, 선글라스 고유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보관방법
선글라스는 매일 착용하는 아이템이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보관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차량을 운전하는 남성들의 경우 대다수가 그냥 차량에 보관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안경케이스나 차량 내 안경집에 보관을 하더라도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특히나 변형이나 자외선 코팅면 기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차량 내에 선글라스를 보관할 때, 데쉬보드나 리어 미러에 걸어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선글라스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더할 나위 없이 잘못된 습관이라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글라스는 직사광선은 피하고 가급적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및 관리 방법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들은 습관적으로 안경을 닦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안경전용포를 가지고 다니십니다. 선글라스도 똑같은 방법으로 이물질 제거나 땀 같은 액체를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그냥 아무렇게나 옷이나 수건으로 선글라스를 닦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안경의 수명을 단축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선글라스를 여름에 많이 착용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땀에 가장 많이 노출됩니다. 땀은 소금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무턱대고 닦는 게 아니고 세면대와 같은 곳에서 흐르는 물에 가볍게 노출시킨다던지 혹은 한 번씩 주방세제나 샴푸를 이용해서 닦아 주는 것도 선글라스의 좋은 세척 및 관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 부작용
선글라스를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해 저가 상품이나 오래된 제품을 그대로 착용하시게 되면, 앞선에서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강렬한 태양 자외선에 안구가 쉽게 노출되는 상황의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눈이 시려서 태양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지만, 저가 상품이나 오래된 제품을 착용했을 시, 눈이 시린 문제는 없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외선이 우리의 안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가장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물놀이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마시고, 다들 안전하게 즐거운 여름휴가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