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단골손님 마냥 자주 언급되는 살모넬라균. 귀에는 조금 익숙한 듯하면서도 왠지 낯선 병원성 세균입니다.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지목될 만큼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의 감염 증상과 예방 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처럼 고온 다습한 환경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절입니다. 그중 음식을 부패하게 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들은 많은 사람들의 고충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주로 덜 익힌 육류나 계란 등을 먹었을 경우 감염되며, 발열과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며 대부분 수일 내에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1884년 돼지 내장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것을 발견한 미국 병리학자인 다니엘 엘머 살몬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
다음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 두통,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남
- 설사가 지속되며 따라서 탈수 증상을 보임
- 소화기 계통은 물론 혈액을 비롯하여 신경계로도 감염 증상이 타나날 수 있음
감염 경로, 치료 및 예방 방법
살모넬라균은 위생적이지 않은 음식물 섭취는 물론 동물들과의 접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1) 감염경로
- 식품류 - 오염된 육류, 날달걀, 덜 익힌 달걀
- 동물 혹은 오염된 동물의 주변 환경에 노출 시 감염
-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분변 혹은 구강 등)
2) 치료 방법
- 대부분의 감염 증상은 일주일 가량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
- 발열, 설사 등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물 충분히 마시기
- 상태가 심해질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도 고려
- 적절한 휴식
3) 예방 방법
-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 손, 발 깨끗이 씻기(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음식 조리 전)
흐르는 물에 비누 혹은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씻기 - 음식 조리 시 - 조리기구와 세정 기구의 확실한 구분
육류 및 달걀 조리 시 완전히 익혀지도록 조리
손질된 식재료와 손질 전의 식재료를 분리 혹은 병원균 전파 차단
위생관리와 건강한 여름
앞서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원균과 같은 미생물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잘 조리된 음식물 섭취를 통해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