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쩍 사용이 늘어난 냉방기기들로 인해 냉방병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때아닌 감기 증상으로 인해 혹시 코로나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증상과 이유로 냉방병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늘어나고 있는 냉방병 초기 증상과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가 물러나고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가 온 세상을 달구고 있는 듯합니다. 장마철에는 습도 때문에 에어컨이나 제습기 등 냉방기기를 많이 사용했다면, 폭염이 시작되고 있는 요즘은 더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어딜 가나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런 찌는 듯한 더위에 에어컨 없이 산다는 것 자체가 더 대단해 보일 정도입니다.
냉방병 원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냉방병은 정식 질환명은 아닙니다. 단지 냉방에 따른 원인으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다음과 같은 원인들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 지나치게 낮은 냉방 온도 (실내와 실외의 심한 온도 차)
- 냉방으로 밀폐 시간의 장기화에 따른 공기 오염
- 레지오넬라균 등 유해 세균 전파
냉방병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아무래도 더위로 인해 지나치게 냉방을 세게 가동함에 따라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크게 벌어져 인체의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것이 대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냉방병은 기저질환자나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중증으로까지 진행되거나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의 증상은 대체적으로 감기나 몸살 증상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여름에도 감기나 몸살에 걸리시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 한 여름에 주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간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감기나 몸살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신다면 거의 90% 이상이 냉방병에 따른 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냉방병은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두통과 인후통 그리고 기침, 가래 등과 같은 호흡기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 두통, 인후통
- 발열
- 호흡기 장애(기침, 가래, 콧물 등)
- 소화 장애
- 안구건조증
- 피부 트러블
특히 어린이의 경우 냉방병으로 인해 일반적인 증상에서부터 심할 경우 피부 트러블까지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노약자의 경우에는 체온이 정상온도보다 상승한 후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면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냉방병 예방 및 치료 방법
냉방병은 특별한 약이 있다기보다는 냉방기기 사용 등 생활 습관의 조정으로 예방과 치료라는 결과는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급격한 실내 온도차와 차가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질환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냉방병 예방 방법 ]
- 냉방시간 줄이기
- 에어컨 가동 시 주기적인 환기
-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줄이기
- 냉방기에서 나오는 냉기 직접적으로 맞지 않기
- 신체의 급격한 온도 변화 방지를 위해 겉옷 입기
- 비타민과 계절과일 섭취를 통해 충분한 영양 공급
- 차가운 음료나 음식 자주 먹지 않기
- 찬물로 샤워하지 않기
- 취침 시 배 부위 덮기
- 선풍기 등 냉방기기 취침모드 활용하기
- 개인위생관리 및 유산소 운동
[ 에어컨 적정온도]
에어컨의 적정온도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를 줄이기 위해 실외의 온도 변화에 따라 약간 유동적으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구 분 | 실외 온도 | 실내 온도 |
| 1 | 23℃ 이하 일 때 | 1℃ 낮게 |
| 2 | 26~27℃ 일 때 | 2℃ 낮게 |
| 3 | 28~29℃ 일 때 | 3℃ 낮게 |
| 4 | 30℃ 일 때 | 4 ℃ 낮게 |
| 5 | 31~32℃ 일 때 | 5℃ 낮게 |
| 6 | 33℃ 가 넘을 때 | 6℃ 낮게 |
온도 변화에 따라 우리 신체가 발휘할 수 있는 온도조절 능력이 5℃ 내외라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도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추천하며, 아무리 덥더라도 8℃ 이상은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합니다.
[ 냉방병 치료 ]
냉방병은 초기에 증상이 감지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실 질환으로 보기에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여름철 온열질환 중 하나인 일사병처럼 간단한 조치와 휴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긴 옷으로 갈아입어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한다
- 팩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 참기 어려운 두통이 지속될 때는 약국에서 간단한 처방을 받는다
-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된 후 체온이 38도 이상 지속되고 기침과 가래가 나온다면 전문의를 찾는다
2022.06.13 - 온열질환 일사병 열사병 차이점 비교
온열질환 일사병 열사병 차이점 비교
또다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점점 옷의 길이를 짧아지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의 노출로 인해 열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
h12345678.tistory.com
